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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이민] 한국에서 캐나다로 택배 보내기 2탄 - 얼마나 걸리나요?

by 요가로운하루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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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한 달 전쯤 선편으로 짐을 부쳤다.
 
우체국 국제소포 부치는 과정은 이전 글에서 다루었고, 오늘은 드디어!!! 그 짐이 도착한 날이다. 4월 19일, 4월 29일에 부친 선편 택배를 오늘 모두 받았다.
 
https://touslesjours-yoga.tistory.com/124

 

[캐나다 이민] 한국에서 캐나다로 택배 보내기

함께 캐나다로 넘어가기로 결정한 후,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짐을 정리하기! 였다.한국에서 3n년을 살아오는 동안 자질구레한 짐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나는 20대에 자취를 해본 적도 있고

touslesjours-yoga.tistory.com

 
 
부산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로부터는 선박의 출항예정일 입항예정일만 떠있고 감감무소식이다. 실제로 그 배를 탔는지, 배가 언제 출발하고 언제 도착하는지 상세히 조회할 수는 없다.
 
난 17TRACK 이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등기번호를 입력해 두고 종종 확인해 보았는데, 짐을 부친 지 한 달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 40일이 지났을 무렵 어플 알람이 띠링 울렸다. 택배가 캐나다에 도착했고, 통관 검사를 할 거라는 내용이었다.
 


 
 
우체국 택배(선편) 수령까지의 타임라인을 공유하자면,
 
박스1 (PONA, 발송 횟수 32)
04/19 우체국 접수
04/22 부산국제우체국 도착 및 발송
04/29 부산항 출항 예정일
05/10 밴쿠버항 입항 예정일
06/05 교환국 도착
06/07 인근 우체국 도착 + 딜리버리 노티스
06/12 수령 (총 54일 소요)
 
박스2 (SM QUINGDAO, 발송 횟수 38)
04/29 우체국 접수
04/30 부산국제우체국 도착 및 발송
05/15 부산항 출항 예정일
05/26 밴쿠버항 입항 예정일
06/09 교환국 도착
06/10 인근 우체국 도착 + 딜리버리 노티스
06/12 수령 (총 44일 소요)
 


 

반갑다 친구야


 
부피가 큰 짐이라 집앞까지 배송해주지 않고, 딜리버리 노티스 카드를 집 우편함에 넣어준다. 딜리버리 노티스 카드 두장을 들고 거기 적힌 주소의 우체국으로 향했다. ID카드를 제출해 주소와 신분을 확인한 뒤, 관세를 내고 택배 2개를 받아왔다.
 
참고로 딜리버리 노티스 카드가 발행된 날로부터 10 calendar days까지 짐을 픽업할 수 있다. 이 날짜가 지나면?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나도 알 수 없다. 반송되거나 폐기되지 않을까?
 
선박으로 짐을 부치는 분들은 분실되어도 괜찮고 3개월 안써도 괜찮은, 중요하지 않은 짐을 위주로 싸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일단 짐을 부쳤다면 마음을 내려놓고 잊고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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