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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요가 강사/요가 수련 일지

23.11.07 요가 슬럼프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by 요가로운하루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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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아사나 수련을 하지 않았다. 꽤 오랜 시간 동안(요가 강사 일을 할 때에도) 매트에 오를 마음이 도통 들지 않았다.

요가 수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내 수련이 자유롭지 못했다. 항상 부담스럽고 불편한 마음이 함께했다. 좋아서 했던 요가인데 이제 정말 피하고 싶은 것이 되었다.

꾸준히 수련을 해야 한다는 압박, 좋은 수업에 대한 갈망, 아사나에 대한 욕심,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대한 혼란, SNS 상의 과시하는 피드에 대한 회의감 등등. 긍정적이고 충만한 에너지를 전하는 입장이었지만 사실 나의 내면은 그리 건강하지 못했다.

그러다 일하던 곳에서 좋지 않은 일도 있었고, 개인적인 이유도 있었고, 겸사겸사 일을 그만두고 아주 푹 쉬게 되었다.



초겨울의 찬바람이 찾아온 오늘은 날씨가 아주 쾌청해서 눈을 뜨자마자 기분이 좋았다. 일을 쉬는 날이라서 더 기분이 좋았을 거다. 그래서 오랜만에 매트를 피고 30분 간 몸을 움직였다.

수리야나마스카라 변형 - 의자자세 3단계
전사1
전사2
역전사
삼각(욷티타 트리코나사나)
> 파리브리타 욷티타 트리코나사나
측각도자세(욷티타 파르스바 코나사나)
> 파리브리타 욷티타 파르스바 코나사나
프라사리타 파도타다사나 ABCD
욷티타 하스타 파당구쉬타사나
> 손 놓고 3초 유지 (이거 하다가 오른 넓적다리에 쥐가 나서 혼났다.)
> 들고 있던 발 뒤로 서서히 옮기면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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